2011/11  :  10 posts

  1. 2011/11/29 오라질.
  2. 2011/11/29 나는 나를 믿어.
  3. 2011/11/28 미쳤나봐. (1)
  4. 2011/11/24 폴더 뒀다 뭐할까
  5. 2011/11/21 나는 좀비다
귀찮게 하는 경우가 있고 무관심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유를 하자면 이것은 마치,
떫은 감의 맛과 매운 겨자의 맛이라고 표현하는게 어울리겠다.

엄마가 감을 주셔서 손에 범벅하며 먹었는데 운나쁘게도 너무 떪었었던 경험, 으... 엄마 이건 못먹는 감이야.
엄마랑 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내가 겨자를 넣지 않는다는걸 깜빡하고 겨자를 뿌렸던 경험, 으... 엄마 딸한테 관심 좀.
이 두가지의 경험을 하루에 다 겪은 후 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내 계모지...(?)
엄마는 재미난다고 깔깔대고 웃으셨다.

이것이 과연 무엇을 뜻하느냐.
안먹는 맛.
먹으면 뱉어내는 맛.
한마디로 오라질맛.
가족이니까 그나마 참았던 오라질맛.
이렇게 싫은 오라질맛을 어제부터 지금까지 또 다시 맛봤어.
내 가족 외의 사람이 내게 오라질맛을 보게 한다면 난 진정 분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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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vin
내 안의 소리를 믿자.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내게 주어진 일을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낼 거야.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야.

-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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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vin
내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
나 뭐하고 있는거지?
진짜 미쳤나보다.
아무래도 이건 정말 아닌듯...
정확히 전달했어야 했는데
어쩌다보니 어영부영 기회를 놓쳐버렸다.
뭐에 홀린 듯이 이렇게 흘러버렸네.
나름 도도 컨셉으로 잡혔는데.
바닥이 너무 너덜너덜 보일 것 같다.
에잇 젠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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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vin
어디라고 말하긴 좀 그렇고 요즘 모 언론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작업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힘들다기보다는... 잡다하게 손이 많이 간달까.
왜... PSD 내에 폴더 하나 없이 레이어 수백개를 쫙 늘어놓는 것인가.
폴더로 묶어놓으면 본인도 작업하기 쉬울텐데.
내 지금껏 작업해 본 디자이너들 중에 이런 사람들은 없었다.
PSD 열어보고 나 너무 놀라 청심환이라도 먹어야 될 것 같아.
보다보다 도저히 답답해서 내가 너저분하게 빨래처럼 널려있는 레이어를 정리해주고 있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짓을 하나 내 작업이나 하자 싶어서 그만뒀다.
사실 디자이너가 기본적으로 레이어 정리를 해야되는거 아닌가.
이래서 기초는 탄탄하게 배워야한다.
아니 내가 디자인 안해봤으면 말을 안해.
그리고 버리는 레이어는 좀... 휴지통에 버리라고... 눈만 꺼놓은 레이어가 절반이니?!
경악을 금치 못할만한 레이어 정리란 무엇인가를 강의 한번 해줘야겠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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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vin
주말엔 알람이 없이도 아침일찍 눈이 떠지는 신비한 현상이 일어난다.
평일엔 알람이 5분에 한번씩 30분 내내 울려도 죽을 듯이 힘들다.
이렇게 일어날 바에야 차라리 사직서를 쓰겠다는 생각을 이불 속에서 수십번 외친다.
지난 주말에도 역시 잠이 어쩜 그렇게 안오는지.
토요일밤에도 4시간 잤나.
심지어 어제는 2시간 반... 자고 오늘 출근했고 정말 미칠 것만 같다.
정은이랑 점심먹고 스타벅스에 가서 정은이가 좋아하는 창가 쇼파에 앉아,
우리 둘은 30분간 떡실신하였다.
부끄럽지 않아.
창문으로 햇볕이 들어와 잠자기에는 눈이 부셨지만
블라인드를 내리는 것 조차 귀찮아 도라가시겠다.
정은이도 나와 비슷한 패턴이다.
항상 출근하자마자 하는 대화는...
'언니, 나 너무 졸려 죽을 것 같아.
어제도 3시에 잤어.' 다.
그래서 우린 점심시간이 되면 무엇을 먹을까를 고민하기보다는
오늘은 어제보다 음식이 더 빨리 나오는 집에 가서 우리의 쇼파에서 자야하기 때문에
뭘 먹으러 가야 더 빨리 나올까,,,,를 고민한다.
아 우린 왜 이렇게 밤잠이 없을까.... ㅠㅠ
알람이고 부부젤라고 아무리 울려봐야 듣지 못하고 자던 과거가 있었다.
그나마 지금은 알람을 30분이상 5분단위로 맞춰놓으면 좀비의 형상으로 간신히 일어난다.
마치 뇌가 멈춰버린 것 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질질질
다만, 내가 동식물이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만 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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